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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of Jeju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바람 많이 부는 소리가 방까지 들린다 오늘은 왠지 귀찮은 날이라 밍기적 움직였다. 혹시나 몰라서 반디나를 챙겨서 나갔다 역시나 먼지도 많이 있고 바람도 엄청나다 카페로 갈까하다가 일단 못먹어도 고 라는 생각으로 섭지코지 방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 가기전 고성에서 빵을 사고(7200원 지출ㅋ) 섭지코지로 이동했다 역시나 파도가 엄청나서 그냥 지나갔다 쭉쭉 큰길(1132국도) 따라서 쭉 내려가다보니 어느덧 표선을 지나고 어제 봤던 카이트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가다가 기름이 다 떨어질거 같아서 주유소를 갔는데 아저씨가 3천원 카드로 긁는거 가지고 뭐라뭐라 했다 기분 나쁘다가도 그냥 무시하고 내려갔다 쭉쭉 길을 따라 가다가 해안도로를 따라갔고 처음보는 해안도로다 보니 천천히 즐기며 내려갔다 ..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기도 전에 송당에서 커피 농장 하시는 형이 오셨다 어미 잃은 고양이를 들고 (완전 아깽이라 귀염터짐) 오셨는데 수호가 반했는지 본인 침대에서 잠을 재웠다.. 나는 피곤해서 더 잠을 자고 수호가 나갈때 쯤 일어났다. 수호가 씻고 나갈때 커피농장 형이 고양이를 데리고갔고 나도 대충 씻으러 갔다. 화장실 갔다가 씻고 뭐하다 보니 10시가 넘었고 카페에 가기위해서 장비를 챙기고 내려갔다. 오늘은 어제보다 미세먼지랑 구름이 더 껴서 좀 애매했다. 어째든 카페로 이동하고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주성씨가 택배가 왔다며 본인 이름이랑 헷갈려서 자기껀지 알고 뜯었다고 했다. 받아보니 진용이한테 선물받은 미움받을 용기 가 왔다 바로는 못 읽을거같아서 가방에 챙기고 커피좀 얻어먹을까 했는데 분위기가 안좋아서..